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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창펑 자오(CZ) AMA 내용요약. FTX사태 언급.

by &★├/:℃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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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 하나로 비트코인 7% 상승시키는 창펑 자오.

이 사람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은 무엇인가.

창펑자오-인터뷰-예고-사진

오늘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 자오는 트윗을 하나 올립니다. 내용은 'FTX의 연쇄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바이낸스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산업 회복 기금을 구성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는 바이낸스 랩에 문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트윗이 공개되자 바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7% 정도 치솟았습니다. 악재에 악재만 쏟아지는 가상화폐 시장에 본인이 만든 공포를 본인이 빛을 내려주며 가격을 내렸다 올렸다 하는 창펑 자오의 위력에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14일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는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예정이었던 창펑 자오의 AMA를 앞두고 약 30분전부터 비트코인은 또 한 번 급상승을 했습니다. 그만큼 호재 소식에 목이 말랐던 시장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15일 새벽시간인 오전 01시 30분에는 미국 연준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경제 전망 연설이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이 날의 시장 변동성은 상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펑 자오와의 음성으로 진행된 AMA 내용 요약입니다.

 

⊙PROOF OF RESERVE = 자산 증명

머클 트리는 새로운 개념이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저 유저들의 자산이 안전하게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도입하는 것뿐이다. 따로 말은 안 하겠지만, FTX에서 사용했던 방식은... 비탈릭은 새로운 프로토콜을 원한다고 한다. 몇 주 정도 걸릴 것이고 콜드 월렛 주소를 전부 공개했다. 안전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였다. 머클 트리 프로세스를 진행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더욱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바이낸스 콜드 월렛 주소를 공개한 것이다. 

 

⊙완벽한 투명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바이낸스는 아주 간단한 비지니스를 운영한다. VC 투자와 레버리지 그리고 스왑을 하지 않는다. 선물 마진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유저들이 자금을 청산당하거나 마이너스 정리를 하거나 거래 수수료를 바이낸스에서 취득한다. 이는 바이낸스의 자금은 바이낸스 플랫폼을 떠나지 않으며, 모든 자금은 바이낸스에서 나가지 않는다. 바이낸스는 내부에서 외부로 자금 및 자산이 떠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자금은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우리는 아주 간단하고 투명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우리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성을 올린다. 우리는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거래소 운영을 하고 있다. 

 

⊙BUSD / BNB를 많이 홀딩하는 것이 위험한가?

BUSD, BNB는 법정화폐와 1:1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감사되고 투명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신이 온전히 스테이블 코인으로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이에 대해서 경계해야한다. 괜찮고 좋은 프로젝트(코인)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전혀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 엮이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고 그들에게 돈을 주거나 투자할 것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프로젝트들을 살펴보고 있다. 몇몇 다른 기업이나 거래소, 개인들도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강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좋은 프로젝트들을 도울 것이다. 이러한 악재와 악영향을 살아남는다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 다음 달에 당장 필요한 돈이라면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모든 것은 잊히고 날아갈 것이고 이번 사태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어떠한 것들은 부정적, 어떠한 것들은 긍정적인 면들이 있다. 불확실성과 매우 높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다. 일단 당장 필요한 자금을 운용하는 게 아니라면 홀드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FTX와 연관되어 있는 프로젝트나 기업들 등등 모두 계단식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효과가 작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FTX에서 일어난 일은 말도 안 된다. 만약에 픽션으로 소설을 써도 아무도 믿지 않은 것이다. 부수적인 피해가 너무 크다. 바이낸스는 콜드 월렛을 공개했다. 원래 콜드 월렛을 공개한다면 이에 대해서 트랙킹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이낸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용되고 있다. 콜드 월렛에서 큰 움직임도 없으며 딱히 평소와 다를 바가 없다. 그저 기존보다 많은 입출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 문제가 없고 모두 콜드 월렛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USD관련 질문이다. 나의 BUSD를 콜드 월렛에 넣어 놓아도 안전한가? 만약에 바이낸스가 주지 않는다면 팩소스가서 받으면 되는가?

그렇다 팩소스에서 받으면 된다. 트러스트 월렛은 바이낸스의 것이 아니다. 개인 관리 지갑은 개인만 접근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안 된다.

 

⊙왜 BUSD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나? 당신은 다른 거래소들에서 다 옮기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바이낸스 안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USDT와 비교했을 때 BUSD가 조금 더 낮은 비중은 맞다. 그래도 두 가지가 거의 비슷한 비중이다. 특히 베어 마켓에서는 큰 비중의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의문이 생긴다.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자들과 합의했으며 현재의 스테이블 코인 비중을 가지고 있다. 출금을 원하면 출금을 하면 된다. 전혀 바이낸스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암호화폐는 백업을 여러 곳에 저장해야 하고 만약에 미래를 대비해서 자녀에게 전달할 때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바이낸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들 충분히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개인 지갑을 운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각자 알아서 결정하야 한다. 바이낸스는 그저 존재할 뿐이다. 출금을 원한다면 출금을 하라. 만약 모든 자금이 동시에 출금된다고 해도 바이낸스는 중앙 거래소를 닫기만 하면 된다. 그래도 바이낸스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 외에도 우리는 다른 수익창출이 가능한 방법들이 많이 있다. 높은 리베이트 및 제로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은 원한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거래소 생태계가 안전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거래소가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레퍼럴은 할 수 있는데, 그전에 거래소 자체가 거래량이 충분한지, 거래소 자체가 안전한 지를 확인해 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수수료가 발생하지도 않고 다른 수익 모델도 없는 곳에 대해서는 매우 경계할 필요가 있다. 소셜 미디어는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에 유용하다. 전달되는 뉴스를 넘어서 직접적으로 정확한 내용과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과 거래소의 예치와 자산 운용방식은 같다.

 

⊙바이낸스 브랜드 거래소에 대해서

바이낸스 터키, 싱가포르는 이제 없다. 이러한 바이낸스 브랜드 거래소들도 내부적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FTX에 대한 투자에 관해 이야기했던 것은? 당신은 팔고 그 자금은 당신에게 갔을 텐데 이에 대해서 할 말이 없는가?

우리는 매우 윤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FTX 사용자들은 본인들이 원해서 사용한 것이다. 바이낸스가 이에 대해서 무언가를 보상하거나 대처 또는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용자로서 책임이 있다. 남을 탓하고 본인이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을 보상해야 하는가?

아니다. FTX에서 샘이 직원마저 속이며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은 맞지만 사실 FTX에 투자한 사람들의 잘못이다. 다들 오래된 투자자들이거나 매우 유능한 투자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완벽하게 FTX의 데이터에 접속하거나 알리메다의 투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없는 한 현재의 상황을 완벽하게 분석하거나 해석하기 어렵다. FTX의 샘 뱅크먼이 저한테 전화하기 전까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습니다.  바이낸스는 API 공개를 코인마켓캡으로 하기를 원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만약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면 더욱 긍정적이고 믿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모든 거래소들이 하나의 API로 집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이낸스가 선두로 모든 것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확보하고 유저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콜드 월렛 공개, 머클 트리) 

 

⊙트러스트 월렛, 커스터디 월렛에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 지갑으로 자금을 송금하자는 움직임이 있는데, 사실상 지갑 키를 잃어버리면 전부 사라지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거나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만약에 모든 개인이 안정적으로 개인 지갑에서 안전하게 운용된다면 디파이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며 거래소 자체가 크게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괜찮다. 미래지향적이다. 교육은 중요하다 마법처럼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 교육해 나가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불가능은 없다. 단계별로 해내면 된다. 

 

⊙바이낸스의 엔드게임은 무엇인가? 미국에서의 바이낸스의 계획은? 바이낸스의 로드맵에 미국이 중요한가?

메인 본사를 놓지 않는 것은 그저 당시 바이낸스의 방향성이었을 뿐, 바이낸스를 비트코인과 비교하지는 않는다. 90%가 원격근무이기 때문에 컴퓨터와 전화기만 있다면 업무가 가능하다. 근무 일정은 유연하다.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저도 피곤할 때는 자고 업무를 해결해야 할 때 해결합니다.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 암호자산, 정보에 대한 접근을 지원하기를 원합니다. 라이선스가 있는 비즈니스로서 규제를 따른다. 우리가 규제나 정책을 만들거나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따를 뿐이다. 디파이가 엔드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파이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그저 다양성을 제공할 뿐이다. 조만간 한 번 더 트윗을 올릴 것이다.

 

⊙창펑 자오 마무리 인사말

단기로 많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돈을 잃거나 고통받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암호화폐와 암호자산 그리고 블록체인 산업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5년 뒤에 뒤돌아보면, 오늘날의 문제로 인해서 더욱 강력한 산업을 형성해 있을 수 있다. 곪아서 더욱 큰 문제로 발생하기 전에 문제는 빨리 공론화되고 해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나의 트윗으로 이렇게 큰 하락이 나올 줄 몰랐다. 이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암호화폐 비즈니스는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비지니스 내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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